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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로나 5

[Covid19] 후유증 일기 - 2 (끝)

대학병원 검사에서 원인을 찾는걸 실패했으니 약도 처방받을 수 없었으므로 제대로 된 영양제를 직접 찾아보기로 했다.여태껏 집에 있던 종합비타민이나 마그네슘 등을 적당히 챙겨먹었었는데, 별 효과가 없었었다.이곳저곳 검색을 해보니 유명한 약사분이 후유증 영양제를 추천하는 영상이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9F6Yklk1A4&ab_channel=%EC%95%BD%EC%82%AC%EA%B0%80%EB%93%A4%EB%A0%A4%EC%A3%BC%EB%8A%94%EC%95%BD%EC%9D%B4%EC%95%BC%EA%B8%B0 위 영상을 참고해서 추천하는 영양제를 찾아다녔다.집 주변 약국 여섯곳을 다녀왔지만 소개해주는 약은 모두 없었다.마지막에 친절한 약사분을 만나서 찾는 약의..

건강/코로나 2022.11.07

[Covid19] 후유증 일기 - 1

2022.08.15 격리해제 코로나에 감염되고 격리해제된지 거의 3달째가 되어간다. 주변에 걸렸던 다른 지인들은 후유증 없이 모두 깨끗하게 나은것 같지만, 나는 운이 없는지 특이하게 아직 후유증이 심하다. 내가 봐도 꾀병인가? 싶을정도로 오랫동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 유난히 길게가는 후유증 - 끝도 없이 피곤하다. 운동부족으로 피곤해지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피곤함이다. 체력을 모닥불에 비유한다면, 운동부족으로 피곤한건 불꽃이 활활 타오르다 장작이 부족해 약해진 느낌이라면 후유증으로 인해 피곤한건 모닥불에 불씨밖에 안남은 것이다. 또한 논리적인 생각과 판단을 하기 힘들며, 기억력 감퇴를 느끼고 단어연상이 잘 안되기도 한다. 때문에 대화도 잘 못했다. 후배들이 집들이를 와줬을때 나눴던 대화가 ..

건강/코로나 2022.11.07

[Covid19] 코로나 확진 후기 - 3 (끝)

- 8/15(월) 몸이 가볍다. 좋은 의미로 가벼운건 아님. 정신이 되게 멍하고 많이 피곤하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항상 많이 피곤하다던데.. 낮잠을 많이 잤다. 공휴일이라 다행이였다. 어느순간 갑자기 식은땀 나는 증상은 아직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가진단키트를 돌려봤을때, 서서히 진해지는 두줄로 나왔다. 아직도 몸속에 바이러스가 있나보다. 오늘 24시가 지나면 법적인 자가격리 기간이 끝이다. 확진 후 일주일이 지나면 전염가능성이 거의 없는것으로 본다고 한다. -8/16(화) 코로나19 음성, 후각미각상실 아침에 자가진단키트를 돌려보니 드디어 음성판정이 나왔다. 혹시 잘못해서 그런건가 싶어 두 개를 돌려봤는데 두 개 다 음성판정이 나왔다. 어떻게 이렇게 자가격리기간 끝나고 딱 맞춰 음성이 나오지? 매너지..

건강/코로나 2022.08.17

[Covid19] 코로나 확진 후기 - 2

- 8/9 (화) 본가에 도착해서 내 방에 들어가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본가 화장실이 두개인데 하나가 내 방 옆에 붙어있다는것. 완벽한 자가격리가 가능하다. 약국에서 하루 세번 먹을 6가지의 약을 받아왔다. 빨리 나으려면 꼬박꼬박 잘 먹어야지. 재택근무가 가능해서 다행이였다. 프로젝트를 마치려면 회사 랩실에서 데이터를 모아야 하지만 상황 상 그럴 수 없으니 AI모델 부분을 더 다듬기로 하였다. 코로나 증상쪽은 아직까지는 몸이 피로할 뿐 그렇게 아프진 않았다. - 8/10 (수) 아침에 일어났더니 목이 아팠다. 비유하자면 제습기를 옆에 켜두고 자고 있어났을때 그 정도의 아픔이였다. 몸은 몸살과 똑같은 그 오한이 점점 심해지는게 느껴졌다. 재택근무를 해야하니 겨우겨우 일어나서 아버지가 차려주..

건강/코로나 2022.08.15

[Covid19] 코로나 확진 후기 - 1

- 첫증상 발현 : 8/9(화) 오전 02:30 - 그날따라 자기 직전에 몸살전조 증상처럼 슬슬 오한이 오길래 두꺼운 이불 단디 매고 잠들었다. 하지만 새벽 02:30, 04:00 에 땀범벅으로 잠에서 깼고, 냉장고에 있던 몸살약 하나 먹고 다시 잤다. 출근해야하니깐. 판교로 출근하는데 몸이 몹시 피로하고 오한도 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 운동하고 건강관리 잘해야지 했는데, 회사에 도착하고 몸이 뭔가 확실히 이상했다. 회사 데스크에 손목에 측정하는 체온 측정기가 있는데 이걸 이마에 대고 재보니 38도가 나오더라. 바로 신속항원검사 받으러 근처 병원으로 출발. 근처에 의사선생님이 친절한 병원이 하나 있는데, 대기인원이 많아 항상 한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내 앞에 5명 정도가 나처럼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러 ..

건강/코로나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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