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일까

24 10 20 | 생각이 얽혀설혀 뭉치가 되어버린

따듯한 얼음 2024. 10. 20. 22:41
728x90

호기롭게 대학원 석사생활 시작과 함께 블로그도 함께 시작했으나

막상 석사 생활을 하다 보니 바쁘고 스스로를 추스르는 것도 벅차

머리로 키보드를 두드리는 행위조차 시간의 속도에 튕겨버렸다.

 

생각이 많아질때 이렇게 블로그에 적어 하나씩 풀어볼까 했지만

대부분 깊고 네거티브한, 어쩌면 무거운 생각들이기에

나를 아는 누군가가 보고 또 자기 입맛대로 혼자 넘겨짚어 나중에 한숨 나올까봐

함부로 적지 못하는 것도 한몫하지 않을까 싶다.

이는 또한 내가 이타적이길 그만둔 까닭이며 더이상 외롭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으며 길게 뿜어 요리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하지만 원래 일기를 쓰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어두운 이야기만 잔뜩 적는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지

 

일상 블로그를 분리해서 작성해야하나, 여러 블로그 플랫폼들 성격을 훑었다

국내 플랫폼 네이버 블로그, 예비 작가들의 모임 브런치, 정보전달 성격의 글이 많은 티스토리

잘 모르겠다. 생각 멈추고 그냥 하면 무언가가 만들어 지겠지.

728x90